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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한가위 명절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273회
작성일
23-09-28 10:3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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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기후, 내일 회원님들, 인구와 기후를 걱정하시는 모든 분께

행복과 희망이 보름달처럼 차오르는 한가위 명절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한가위 명절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청명한 가을날, 가족이 다 함께 모여 화목하고 풍성한 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가위의 화두인 가족과 날씨를 생각하며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두 가지의 실존적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난해 0.78%까지 떨어진 합계

출산율이 올해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류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충격적 상황입니다.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들,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

결혼과 자녀 얘기가 나올까 부담스러워 전전긍긍하는 젊은이들, 그 젊은이들의 눈치를 보시는 집안 어른들

이러한 한가위 풍경들이 새로운 풍속도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로 표현된 극한 기후는 기후변화가 

바로 우리 곁에서 생명과 삶의 터전을 할퀼 발톱을 드러내고 있음을 절감케 합니다

한가위 상에 올릴 과일 작황이 악천후로 아주 좋지 않다는 어두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지금처럼 인구문제, 기후 상황이 악화되어 간다면, 한 세대 쯤 후 한가위 때 모일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그때도 파란 하늘에 오곡 백과가 풍성하게 열릴지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저는 지난 8월 초에 인구와 기후, 내일이라는 사단법인을 출범하였습니다.

대통령 기후특사로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인구와 기후에

대해 가졌던 저의 고민과 이를 풀어가기 위해 많은 분의 지혜와 뜻을 모아나가는데 제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달 말에는 국회에서 정말 많은 분의 성원 속에 창립 포럼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지난 몇 달 저는 서울 동작의 곳곳에서 숱한 분들을 뵈었습니다.

어린아이들, 젊은 부부, 어르신들까지 동작은 하나의 가족이라고 느꼈고

곳곳에서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행복한 삶, 공동체 동작을 만들려는 분들을 뵈면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호주 정부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하여 

한국·호주의 관계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정말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19대 국회 외통위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저로서는 호주와 우리나라의 미래 지향적 관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원외교, 기후 대응, 안보 등 분야에서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인구와 기후를 화두로 전문가분들과 함께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과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난제 중 난제인 이 두 실존적 과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인구리더십, 기후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이 리더십은 특정인만의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집단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 모두가 그 리더십을 실천하는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저와 인구와 기후, 내일은 이러한 대한민국을 살리는 집단 리더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보름달 보고 비는 소원이 모두 성취되시길 기원하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내일

이사장 나경원 올림